삼성혈은 제주시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공항과 가깝기 때문에 비행기 시간이 애매하다 싶을 때 가볍게 다녀올 만한 관광지입니다. 제주도 탄생 설화인 삼성혈 전설도 한번 보고 주변 맛집에서 점심도 먹으면 좋습니다.
삼성혈 이란
삼성혈은 제주도에 있는 오래된 돌담길을 가리키는 말로 그 기원은 탐라국 시대에 이르러갑니다. 삼성혈은 제주도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 그리고 역사를 담고 있는 중요한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삼성혈 이름은 삼(三)이란 숫자와 성혈(城隍)이란 말이 결합된 것으로 삼성은 세 개를 의미하고 혈은 문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삼성혈은 세 개의 문을 가진 길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삼성혈 전설
제주도의 삼성혈에는 여러 가지 전설이 전해져 왔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삼성혈을 지키는 성주에 관한 전설입니다.
이 전설에 따르면 삼성혈은 세 개의 성문을 가지고 있고 각 성문을 지키는 성주가 있다고 합니다. 이 세 명의 성주는 각각 사람, 소, 그리고 말의 형상을 가진 신적인 존재로 그들이 삼성혈을 지키며 마을 사람들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합니다.
특히 사람의 형상을 가진 성주는 삼성혈의 중간에 위치한 성문을 지키며 소와 말의 형상을 가진 성주는 각각 삼성혈의 양 끝에 위치한 성문을 지킨다고 전해집니다.
삼성혈 전설은 제주도 사람들의 생활에 얼마나 깊이 뿌리내려 있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삼성혈은 단순히 돌담길이 아니라 제주도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 그리고 신앙의 중심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전설은 오늘날에도 제주도 사람들 사이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나가고 있습니다.
제주도 신화유적
삼성혈 전설외에도 제주도에는 다양한 신화가 있습니다. 탐라국이 섬나라이기 때문에 유독 신화와 전설이 많은 걸로 유명합니다. 아래는 제주도 신화와 관련된 관광지입니다.
성산일출봉: 제주도의 대표적인 신화 유적 중 하나로, 여러 신화와 전설이 전해져 왔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성산일출봉이 용이 바다에서 하늘로 올라가려다가 화살에 맞아 돌로 변한 이야기입니다.
천지연 폭포: 천지연 폭포에는 '천지연'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천상에 이르는 연못이는 신화가 전해져 왔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물의 여인 성혜와 목동 사이의 슬픈 사랑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사려니 숲길: 사려니 숲길은 제주도의 신화와 전설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사려니라는 미녀가 살았다는 전설로 유명하며,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다가 나무로 변한 이야기가 전해져 왔습니다.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은 제주도의 360여 개 오름 중 하나로, 용의 눈물이 모여 형성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삼성혈 주변 맛집
제주여행을 왔으니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맛있는 걸 먹어야겠죠. 삼성혈은 관광지다보니 주변에 맛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삼성혈에는 유명 고기국수집이 많습니다. 고기국수 거리라고도 하는 거리가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고기국수집을 꼽으라면 자매국수가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줄이 길어서 오래 기다려야합니다. 우선 점심시간을 정하고 난 뒤 삼성혈 전설을 구경하는 게 좋습니다. 점심은 11시 30분정도에 가면 안 기다려도 됩니다. 11시 30분이 넘어서기 시작하면 1시 30분까지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 난뒤 삼성혈을 구경하던가 아니면 삼성혈을 구경한 뒷 조금 늦은 점심을 먹는게 좋습니다.